상계주공2단지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이 오는 12월24일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면 시기는 조절될 수 있을것입니다. 상계동은 노원구에 위치하고 주공단지가 무려 1단지부터 16단지까지 이어진 대규모 재건축 예정단지입니다. 아마도 16개단지 전체가 재건축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보기드문 초대형 재건축단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상계주공단지의 경우 1~16단지가 1987년 88년도에 지어져서 전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서울시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목동, 성산, 월계동, 그리고 노원구 중계, 상계, 도봉구 창동, 번동입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지만 이러한 대규모 재건축단지들은 짜여진 일정에 따라서 순서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재건축 특성상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아니면 그 이상이 걸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상계주공아파트 중 8단지는 벌써 재건축이 완료되어서 신축아파트 입주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5단지가 그 바통을 이어서 재건축을 활발하게 추진중입니다.
작년말 상계 주공아파트 매물은 그야말로 씨가 말라서 부르는게 값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급매의 경우 작년말 시세보다 많이 하락된 가격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갱노노 등을 보면 지금도 턱없는 매물만 올라와 있으니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상계주공2단지는 68% 지분률의 총 2029세대입니다. 용적률은 171%이어서 재건축 메리트가 충분합니다.
길건너 3단지에 비해서 가격대가 낮으므로 전세를 안고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고려대상입니다. 하지만 상계주공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너무 많아서 갭투자를 하기에는 부담이 많으니 참조바랍니다.
단지내 초중고 모두 있고 노원역, 중계역 사이에 있어서 초역세권은 아닙니다 . 바로 앞에 상계백병원이 있고 당현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상계동의 장점이 모든 단지가 평지에 위치한다는 것입니다. 평지에 아파트가 있는것은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장점입니다.
늦어도 10년내 상계동 주공아파트의 상당수가 재건축에 돌입하거나 입주까지 마칠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서울 동북단 끝자락에 상전벽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근 월계동, 창동까지 연계되어서 대규모로 단지구성이 된다면 투자측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